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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가로수길] 벌집꿀막걸리와 전이 맛있는 신사전 (feat. 돼지꼬리 조명)

curious_cat 2024. 2. 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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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들를 일이 있어서 와본 신사전. 영어로 메뉴판이 잘되어있고, 인테리어가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국적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SNS 영향인지... 아무튼 외국인이 많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운이 좋게 웨이팅이 없었는데 평소에는 많나 봅니다.

천장에 조명이 좀 독특한데 랜덤하게 돼지꼬리 같은 조명이 박혀있어요.

전집에 왔으니 일단 막걸리부터 주문을 했어요. 이번에는 신사동 생막걸리와 벌집꿀을 각각 하나 주문했어요. 벌집꿀 1개를 혼자 다 먹으면 물릴 것 같아서 나눠서 먹었어요. 참고로 여기에 막걸리 종류가 상당히 많아요 (지평막걸리, 사곡알밤막걸리, 호랑이막걸리, 나주쌀막걸리,줄포생막걸리, 검은콩 막걸리, 약촌골지장수 호박 막걸리, 화삼 옥수수 동동주, 개도 막걸리, 디비져, 진천 누룽지 막걸리, 늘봄 막걸리, 가평잣햅쌀1872, 백련막걸리, 선호막걸리, 감귤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 달빛유자막걸리, 금정산성막걸리, 오미자막걸리, 맑은내일, 그래 그날, 1000억 유산균막걸리, 우도땅콩막걸리, 산소막걸리, 송명섭막걸리, 우렁이쌀 sweet, 우렁이쌀 dry, 술공방, 동래아들, 해창 막걸리, 술취한원숭이).

 

대부분 본적 있지만 몇개는 생소했어요. 특히 뒤에 언급한 막걸리 (송명섭막걸리, 우렁이쌀, 등등)은 대중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궁금해지네요. 쉴취한원숭이는 예전에 마셔본적이 있는데 추천할만했어요 (도수는 좀 높습니다).

안주로는 간단하게 모듬전 (소) 하나를 주문했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기도 하고요ㅎㅎ 개인적으로 굴전, 고추전, 육전이 가장 맛있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저 겉절이가 맛있던데, 배추가 즙이 풍부하고 달달해요. 아쉽게도 리필은 안되고, 메뉴판에 보니 갓김치 겉절이는 2천원이네요ㅜ.

 

유일한 단점은 가격대인데, 이쪽 주변이 물가가 비싸니 그러려니하고 먹을 정도인 것 같아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비추, 전&막걸리 데이트로는 추천).


운영시간: 매일 11: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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