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sity killed the cat

초리조 알리오 올리오는 라 부솔라에서 ([위례] 꽃게 로제 파스타 맛집 La Bussola)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원래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초리조와 루꼴라가 알리오 올리오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여기서 먹어보고 알게 되었어요. 초리조의 짭조름함과 루꼴라의 알싸함이 오일 파스타와 조화를 잘 이루더라고요.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파스타는 너무 맛있지만 양이 아쉬워서 집에서 재현을 해봤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 그럴듯하게 만들어져서 이번 포스트에서 레시피를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에 (한국인 패치가 들어가서 마늘이 많이 사용되기는 합니다😏) 초리조를 추가하고 루꼴라를 얹어주면 되기는 하는데 처음 하면 실패 포인트가 조금 있더라고요. 양이 아쉬웠던 만큼 저는 스파게티면을..

요즘 두리안이 먹고 싶어서 쿠팡에서 냉동 두리안을 좀 구매했어요. 450g에 13,000원 정도라 (씨앗 포함) 조금 비싼 편이지만 두리안을 좋아하면 참을 수 없죠! 두리안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토스트에 발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첫 번째 방법은 토스트에 차가운 두리안을 그냥 발라먹는 거예요.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이렇게 먹으면 시원해서 좋아요. (오로지 두리안과 먹기 위해서 구매한) 식빵을 우선 토스트기에 굽고 이렇게 커피와 함께 세팅을 했어요. 냉동 상태에서 살짝 녹인 두리안을 이렇게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토스트에 발라먹으면 순삭... 달달한 두리안 토스트와 커피도 잘 어울리네요. 두리안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또다른 방법은 두리안과 빵을 같이 굽는 거예요. 우선 두리안을 상온까지 해동하..

저번에 (집에서 마셔보는 윈터멜론 (동과) 티) 구했던 윈터멜론 시럽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봤어요. 꿀 아이스크림 레시피 (https://theviewfromgreatisland.com/honey-ice-cream-recipe/)를 참고해서 만들어봤는데 첫 시도는 실패했지만 다시 만든 아이스크림은 성공적이었어요! 준비물 우유 250ml 휘핑크림 250ml 윈터멜론 시럽 85ml 계란 노른자 3개 바닐라 익스트렉트 4ml 과정 1. 우유와 휘핑크림을 섞어서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가열합니다. 끓어 넘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2. 계란 노른자를 분리해서 풀어줍니다 3. 계란 노른자에 뜨거운 우유+휘핑크림을 조금씩 섞어줍니다 (저어주면서 조금씩 부어주세요). 이때 우유+휘핑크림을 너무 빨리 부어버리면 계란 노른자..

마살라 차이 (차이 라떼)는 홍차로 만든 밀크티에 향신료를 추가한 인도식 밀크티예요. 향신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음료에요.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에서도 가끔씩 볼 수 있는데, 향이 약해서 제맛이 안나는 것 같네요. 인도 음식점을 가면 제대로 된 마살라 차이를 맛볼 수 있어요ㅎㅎ 향신료가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봤아요. 준비물: 물 350ml (1.5컵) 홍차 2~3 작은술 (teaspoon) 우유 120ml정도 (1/2 컵) 생강 20g (더 조금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정향 (cloves) 3개 카다멈 (green cardamom) 4개 계피: 1/2개 설탕: 기호에 맞게 1. 생강은 잘게 자르고, 향신료는 적당히 부서 줍니다. 2. 생강과..

어릴 적 자주 사용했던 creme caramel 레시피를 찾아서 다시 만들어봤어요 (오래되어서 출처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레시피예요). creme caramel은 크리미 한 커스터드와 캐러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정말 맛있는 디저트예요. 오븐이 필요해서 오랫동안 못 만들었지만, 최근 키친에이드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해서 이제 다시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준비물: 캐러멜: 설탕 6 큰술 (80g 정도) 레몬즙 4방울 커스터드: 우유 2/3 컵 (160g 정도) 휘핑크림 2/3 컵 (160g 정도) 설탕 (3 + 3 = 6) 큰술 (40g + 40g) 바닐라 익스트랙트 1 작은술 (5ml 정도) (혹은 바닐라콩 1/2개) 계란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