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오면 매번 가는 순두부집들이 몇 개 있는데 이번에는 400년집초당순두부를 방문했어요. 부모님 말로는 여러 곳을 가봤지만 여기가 반찬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정신없이 먹어서 아쉽게도 반찬 사진을 깜빡했네요. 순두부 전골이랑 (소) 모두부+수육을 사진입니다. 이쪽 두부는 대체로 맛있어서 우위를 가리기가 쉽지 않지만 400년집 추천할만합니다.
경포호수 근처 갈 일 있어서 목격한 두루미. 저녁에도 저 위치에서 여전히 있던데...
너무 더워서 카페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어요. 두부로 유명한 동네이다 보니 순두부 젤라또도 파는데 사실 두유 아이스크림인 것 같아요ㅇㅅㅇ
청사과소르베와 순두부젤라또를 주문했는데 더운 날에는 청사과소르베가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순두부젤라또도 한 번쯤 먹을만해요.
이 근처에 오면 커피커퍼 박물관이나 346커피스토리를 자주 가는데 이번에는 허스크밀을 한번 와봤어요.
케이크, 빵, 디저트가 엄청납니다.
2층까지 있고 엄청 넓어요.
저녁을 맛있게 먹기 위해 크냥 커피만 주문했는데 디저트를 주문 안 한 것이 살짝 후회되기는 했어요. 베이커리가 메인이라 커피는 그저 그랬어요 (근처에 더 맛있는 커피를 파는 굿은 많아요).
저녁은 캐치테이블에서 발견한 더프롤로그필드에 왔어요! 미국 텍사스를 모티프로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텍사스는 안가봤지만 경치 좋은 것은 인정.
벌써부터 음식이 기대되네요!
메뉴판 (저희는 3인세트를 주문했어요):
와인을 마시고싶었지만 차를 몰고 와서 아쉽게도 라임에이드를 마셨어요.
식전빵
하우스 샐러드: 송고버섯으로 향긋한 맛을 더해준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버팔로 스모크 치킨: 맛있기는 한데 감자튀김 양이 많아요.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는데 맥주 안주로 딱인 듯.
칠리치즈 파스타: 칠리치즈 먹어보셨으면 상상가능한 맛이에요ㅋㅋ 맛있습니다.
메인 요리인 비프립: 훈제향이 그윽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요. 와인이랑 먹으면 더 꿀맛일 듯ㅜ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
요것으로 훈제를 하나 봅니다. 꽤 크네요.
너무 배불러서 다시 경포호수 산책을 왔는데 두루미가 엄청나게 모여있네요. 뭐 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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