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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강릉커피축제에서 구했던 커피나무 (robusta)의 이파리가 검게 변하면서 천천히 죽어가네요. 구매할 때 온도를 15도 이상 유지해주고, 직사광을 피하고, 3~4일 주기로 물을 줘서 흙을 촉촉하게 해주면 된다고 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도 비슷하네요 https://www.gardenersworld.com/how-to/grow-plants/how-to-grow-and-care-for-a-coffee-plant/), 그래도 죽어가서 분갈이를 한번 해봤어요.


준비물: 화분, 깔망, 세척마사토, 배양토

1. 우선 화분에 깔망을 깔아줍니다

2. 물이 잘 빠지게 하기 위해서 세척마사토를 깔아줍니다

3. 위에 살짝 흙을 깔아줍니다.

4. 뿌리를 감싸는 흙과 같이 옮겨주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나무가 잘 서도록 흙을 살살 눌러서 탄탄하게 해 줍니다.

5. 죽어가는 잎은 영양분을 낭비한다고 해서 몇 개를 잘라줬습니다.

6. 물과 영양분을 주면 끝!

Xylella fastidiosa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면 가망이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직 뿌리가 죽지는 않아서 조금 더 키워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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