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마지막 날. 1시쯤 비행기라서 숙소 (One@Tokyo)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부리고 출발하였습니다. 다양한 차와 음료도 있고 아침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네요.
오시아게 역에서 게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 (Keisei Narita Sky Access)를 타면 저렴하게 나리타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을 못 맞춰서 오시아게 -> 아오토 -> 나리타 이렇게 갔습니다. 아오토 역에서 스카이 라이너로 갈아타야하는데, 승강장에 있는 티켓 머신을 통해서 스카이 라이너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지정석이라 티켓 구매 필수).
참고로 스카이라이너 요금이 측정이 좀 복잡한데, 티켓 머신에서 좌석을 선택해서 티켓을 출력해서 탑승하면, 나리타 공항에서 역무원이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합니다. 이유는 티켓 머신에서 구매한 스카이라이너 티켓은 좌석 요금만 지불한 것이고 노선 이용 요금(?)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거라고 하네요. 저희가 갖고 있는 Tokyo Metro & Toei Subway (Tokyo Subway 48 hour Ticket)은 공항까지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1000엔 이상 더 지불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티켓 머신에서 지불한 요금과 합치면 인당 2천엔 좀 넘게 나오기 때문에 정상적인 요금은 맞지만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교통카드가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도체 수급 문제만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서울을 며칠 만에 다 못 구경하듯이 도쿄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네요. 하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여행을 즐길 수 있겠죠?
<도쿄 여행 시리즈>
[도쿄여행 1/5] One@Tokyo, 아사쿠사, 세계 맥주 박물관
[도쿄여행 2/5]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 와규 맛집 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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