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서 (로프트에서) 구매했던 리버스 커피 그라인더 그릿 (Rivers coffee grinder GRIT). 일본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환율 이득 + 면세까지 받아서 7만 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쿠팡에서는 거의 9만 윈인 것 같네요.
핸들을 달면 부피가 크지만 밴드에 끼워서 컴팩트하게 휴대가 가능합니다. 무게도 230g 정도밖에 안돼서 가볍네요. 색상은 블랙도 있지만 스크래치가 가면 밑에 있는 실버 색이 보이기 때문에 (전시되어 있는 블랙이 그렇더라고요) 저는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캠핑 감성으로 완벽한 듯
파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는데 약 20g 원두가 들어갑니다 (콩 밀도에 따라서 다릅니다).
실리콘 밴드는 받침통과 본체를 묶어주는 역할도 하는데, 분리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충 봤을 때 균일도는 제가 갖고 있는 전동 그라인더 (Feima 601N) 정도 성능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라인드 사이즈를 작게 한다고 너무 많이 조여버리면 버가 닿으면서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라인드를 할 때 본체를 잡는 손으로 받침통 쪽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의 밴드가 받침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빠질 수가 있어요 (대참사 난 경험이...).
연휴 때 갔던 휘계포레스트 캠핑에서 너무 잘 사용했어요.
연휴 때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이 사용했으니 한번 청소도 해봤습니다. 우선 이렇게 그라인드 사이즈 조절 핸들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버를 분리합니다.
우선 그라인더 청소용 붓을 사용해서 털어줍니다 (당연하지만 철로 만든 붗같이 너무 거친 붗을 사용하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보통 충분하지만 깨끗하게 씻고 싶으면 물에 식기세척용 세제를 (중성 세제) 조금 풀고 잠시 불려줍니다. 저는 다크로스팅된 커피도 갈았어서 한번 씻어줬습니다.
물로 잘 헹궈주고 티슈로 적당히 잘 닦아주면 꽤나 깨끗하게 씻겨집니다.
잘 말려준 후 다시 조립해 주면 됩니다.
장단점 정리:
장점
- 휴대성 (가볍고 컴팩트하게 휴대 가능)
- 깔끔한 디자인
- 세라믹 버라서 물로 씻을 수 있다
- 요즘 환율에 일본에서 면세까지 받고 구매하면 가성비가 좋은 듯
단점
- 받침대가 빠질 수 있다 (잡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는 안됨)
- 고장 나면 A/S 받을 수 없다 (일본 본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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