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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가브리살 삼겹살 숯불구이 맛집 동래정

센터필드 교차로 근처에 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는 동래정. 이런 곳에 숯불구이 맛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유명한만큼 줄도 길기 때문에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서기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시 넘어서 줄서기를 하면 평일 저녁에는 보통 1시간정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가브리살 (목살과 등심을 연결하는 부의) 맛집이라고 알고있는데 저는 통삼겹이 더 맛있었어요ㅎㅎ 삼겹살이 맛있다고하는 이유는, 여기는 고기를 구워주는데 운 좋게 알바생이 고기 굽는 실력이 좋으면 진짜 겉바속촉 환상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두번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처음 갔을 때 알바생이 너무 잘 구워줬어요. 제가 먹은 삼겹살 중 최고였습니다. 멜젓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고기를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초리조 알리오 올리오 레시피

초리조 알리오 올리오는 라 부솔라에서 ([위례] 꽃게 로제 파스타 맛집 La Bussola)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원래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초리조와 루꼴라가 알리오 올리오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여기서 먹어보고 알게 되었어요. 초리조의 짭조름함과 루꼴라의 알싸함이 오일 파스타와 조화를 잘 이루더라고요.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파스타는 너무 맛있지만 양이 아쉬워서 집에서 재현을 해봤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 그럴듯하게 만들어져서 이번 포스트에서 레시피를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에 (한국인 패치가 들어가서 마늘이 많이 사용되기는 합니다😏) 초리조를 추가하고 루꼴라를 얹어주면 되기는 하는데 처음 하면 실패 포인트가 조금 있더라고요. 양이 아쉬웠던 만큼 저는 스파게티면을..

[선정릉] 한우 맛집 경천애인 (콜키지 프리)

선정릉 입구 근처에 있는 경천애인. 처음 갔을 때 술을 전혀 팔지 않는 것을 보고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콜키지 프리라고 합니다. 술 드시고 싶으면 꼭 사가는 것을 추천. 경천애인은 콜키지 프리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말도 있네요. 술을 마시면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저는 알콜 프리로 식사를 했습니다. 근처 회사에서 회식하러 오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기본 차림은 이렇게 나와요. 저 통마늘 장아찌는 직접 알을 까야하는데 체험이라고 쓰고 인건비 절감이라고 저는 읽습니다ㅋㅋ 마늘 다 깐다고 힘들었다... 고기 메뉴는 특안심 (140g에 58,800) 꽃등심 (140g에 57,500) 일품채끝 (140g에 57,500) 등안채 (150g에 54,500) 살치살, 치맛살 (12..

[저울] 하리오 커피 저울/스케일 리뷰

서울 카페쇼에서 ([코엑스] 서울카페쇼 2023 후기)에서 구매했던 하리오 커피 저울. 한 달 정도 열심히 사용하니까 벌써 스크래치가 생겨버렸네요. 원래 저울이 있었고 시간을 측정하고싶으면 폰을 쓰면 되기 때문에 굳이 커피 저울을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원래 사용하던 저울이 고장 나 버려서 카페쇼 기념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제 쿠팡에서는 4만6천원 쯤에 판매하고 있던데 카페쇼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샀던 것 같습니다. 있으니까 너무 편하다 커피 스케일이 모두 그렇듯이 시간 측정과 무게 측정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번거롭게 아침마다 폰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편하네요. 이게 없을 때는 귀찮아서 대충 감으로 내리기도 했었는데, 이제 매번 시간과 무게를 측정하니까 커피 맛이 균일해졌습니다. 엄..

커피/추출 2023.12.16

노후된 빌라에서 생존 방법 (feat. 모기, 결로, 썩은 바닥)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싶지만 월세 지출도 아끼고 싶어서 강남구 노후된 빌라에서 2년째 거주 중이에요. 월세도 아낄 수 있고 위치도 좋아서 나름 만족스럽지만 여러 면에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잘 모르고 들어갔다가 저처럼 고생할 수도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노후된 빌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관리 팁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관리 방법을 터득하면 그래도 살만하더라고요ㅎㅎ 여름에는 모기와의 전쟁, 겨울에는 결로와의 전쟁 모기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경로는 정말 다양합니다. 아무리 문을 잘 닫아도 차단이 안 되는데요, 모기장에 구멍은 없지만 창문에 틈이 조금 있으면 그 사이로도 들어오고, 보일러실과 실외 사이에 틈이 있으면 그쪽으로도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진짜 조그마한 구멍만 있으면 모기가 시도 ..

일상 2023.12.16

기네스 맥주에서 가라앉는 기포 (기네스 효과!)

기네스 맥주를 기네스 맥주잔에 따른 후 가만히 관찰해 봤으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봤을 수도 있는데요... 거품은 (맥주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맥주잔 벽을 따라서 거품이 폭포처럼 내려오기 때문이에요. 대학원 시절 맥주를 마시다가 깜짝 놀랐어요. 잠시 논문 쓸까 했지만ㅋㅋㅋ 검색해보니 역시 누군가가 이미 논문을 썼더라고요... 최근에 다시 방문할 일이 있어서 영상 녹화해봤습니다 (링고라고 추천할만한 맥주집입니다). 이런 현상은 기네스 맥주에서만 관축되는 것이 아니라, 위쪽은 넓고 아래쪽은 좁은 모양의 잔에 기네스 맥주같이 미세한 거품이 오래 유지되는 음료를 따랐을 때 일반적으로 볼 수 있어요. 카페에서 니트로커피 (질소커피)를 주문했었는데, 니트로커피에서도 이런 현상을 볼 수 있..

일상 2023.12.15

[한남동] 에이지드 치즈를 구할 수 있는 한스앤그레텔

한스앤그레텔은 다양한 치즈와 햄 (하몽 등)을 주로 파는 곳인데 다른 곳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다고 들어서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어요. 한번 입구까지 왔던 적은 있는데 운이 나빴어서 사장님 외출 중이었어요. 방문하면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보관 방법 등) 샘플도 맛 보여줍니다😆 처음 들어보는 치즈도 많았는데, 저는 그리에르와 바를로 치즈가 맘에 들어서 사 왔어요. 매장에서 그리에르 같은 경우 트러플 오일을 살짝 발라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렇게 트러플 오일, 소스, 등 이것저것 판매를 하더라고요. 바를로 치즈 같은 경우 비쥬얼은 좀 별로인데 진짜 맛있어요. 비싸지만 눈감고 한덩어리를 사왔어요. 바를로 치즈같은 경우 바롤로 와인을 만들 때 남는 포도 껍질, 씨앗 (grape must)..

[북촌] 뷰가 좋은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1달쯤 전에 갔던 곳인데 최근 너무 바빴어서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에서 (이제는 다 떨어진) 단풍 구경을 하고 잠시 쉬러 갔었던 곳이에요. 자리에 앉아서 보는 뷰가 너무 좋죠? 이렇게 야외 자리도 있습니다 여기는 티 칵테일로 알려진 곳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볼케닉 한라티니와 곶자왈 동백 피나콜라다를 주문했어요. 볼케닉 한라티니는 약간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었는데, 전문가의 묘사는 다음과 같습니다ㅎㅎ 곶자왈 동백 피나콜라다는 무알콜 피나콜라다 슬러쉬를 기대하면 될 것 같아요. 한 달 전의 야외 모습 영업시간 금, 토, 일 11:00~21:00 월, 화, 수, 목: 11:00~20:00

커피/카페 2023.12.05

[압구정] 돈카츠 찐 맛집 카츠바이콘반 (feat. 트러플 소금)

주말에 오픈런했는데도 줄을 섰던 카츠바이콘반. 그냥 다른 곳 갈까 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좁지는 않지만 아주 크지도 않아서 거의 한번 로테이션이 끝난 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 안에서 맛있게 조리를 해주십니다... 돈카츠도 맛있지만 이 트러플 소금이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오제제에도 [강남] 돈가스 & 자루우동 맛집 오제제) 트러플 소스가 있기는 한데 저는 소금이 담백해서 좋더라고요. 저는 로스카츠 (등심)을 먹어봤는데 트러플 소금에 찍어먹고 장국 한모금하면 끝내줍니다. 한입 먹고 저의 최애 돈까츠 맛집이 되어버렸어요. 돈카츠를 잘 튀겨서 그런지 치킨 가라아게도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주는데, 이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로스카츠가 17,000원이고 히레카츠가 19,000원이라 좀 비싼 편..

[위례] 꽃게 로제 파스타 맛집 La Bussola

라 부솔라는 창곡천을 따라 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파스타를 몇 번 먹으러 왔었는데 제가 아는 한 이 근처에서는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예요. 꽃게 로제 파스타가 가장 눈에 띄어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많이들 주문하더라고요). 가격은 2만5천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맛있기는 합니다. 꽃게꽃게한 맛과 게살이 소스에 잘 버무려져 있는 로제 파스타를 기대하시면 됩니다. 트러플 오일이 올라갔다길래 주문을 해본 포르치니 버섯 크림 파스타. 트러플 오일이 올라간 크림 파스타라 맛없을 수가 힘들지만 특별히 맛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주문해 봤던 초리조 알리오 올리오. 개인적으로는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루꼴라랑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집에서도 여러 번 시도 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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